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모두 자체 네트워크 가치 대 트랜잭션 비율(NVT)이 고평가 구간에 있다는 데이터를 내놨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자체 NVT 가격 모델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BTC와 ETH 모두 고평가 구간에 있다.
NVT 지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치를 일일 온체인 거래량으로 나눠 산출하며, 주로 암호화폐 가격의 고·저평가를 판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샌티멘트는 "현재의 시가총액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네트워크 유틸리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ETH 네트워크 트랜잭션 수가 4억850만 개로 9310만 개인 BTC 대비 338%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관계자는 "일 평균 트랜잭션 수는 ETH이 110만 개, BTC가 25만5000개 수준이었다."라며 "트랜잭션 수 변동성 측면에서는 BTC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랜잭션 수는 ETH이 한결 많지만, 구글 검색 수 기준으로 BTC가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였다는게 현지 관계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