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겸 런치패드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수탁형 월렛 확인 서비스인 '월렛 링크(Wallet Link)'를 출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리스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번 서비스 출시는 지난 8월 해킹에 노출됐던 크로스체인 브릿지 노매드(Nomad) 사태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며 "피해를 받은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월렛 소유권을 확인한 뒤 노매드 측으로부터 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월렛 링크는 사용자가 자신의 온체인 아이디(ID)를 코인리스크에서 확인된 ID에 연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월렛 링크 사용자는 비수탁 지갑의 소유권을 확인하고 그 대가로 지갑 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계정과 연결된 지갑 주소를 삭제할 수 있다.
코인리스트 관계자는 "앞으로 사용자들의 새로운 경험을 잠금 해제하기 위해 월렛 링크를 더 광범위하게 확장할 것이다"며 "카르마(Karma)와 월렛 링크를 결합함으로써 코인리스트는 참여 커뮤니티를 큐레이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 프로젝트는 투기꾼과 알려지지 않은 사용자로 구성된 초기 커뮤니티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대신 추후에 토큰을 배포할 수 있다.
코인리스트 관계자는 "참여를 선택한 사용자는 커뮤니티 기반 프로토콜 성장의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시작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 판매와 배포에 대한 코인리스트의 규정을 통해 각 프로젝트는 해당 사용자가 프로토콜의 장기적인 성장에 전념하고 있음을 알기에, 초기 토큰 배포에서 더 많은 공급을 자신 있게 할당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