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코르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적자 충당을 위해 차익거래봇을 만드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방코르 DAO가 2600만 달러(한화 약 339억5600만 원) 적자 충당을 위해 자체 차익거래봇을 만드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제안은 방코르 패스트 레인(Bancor Fast Lane)이라는 차익거래봇과 관련된 것으로, 모든 방코르 풀의 각기 다른 시장 내 동일한 거래쌍의 가격차이를 활용해 거래 기회를 모색한다.
봇은 다양한 유동성 풀을 크롤링하고 프로토콜 내 가치를 만들어내는 다른 재정거래봇과 경쟁하게 된다. 다른 제3자 봇이 거래해야 하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자체 봇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는게 DAO측 설명이다.
현재 DAO는 회원들의 프로세스 참여를 장여하고 있다.
이용자는 10%의 파인더 수수료를 받게되며, 이는 100방코르토큰(BNT)으로 제한된다.
한편, 지난 9월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 거래소 방코르(Bancor)는 BNT 가격 지탱을 위해 100만 BNT를 소각하는 제안을 상정한 바 있다.
9월 25일부터 투표가 시작됐으며 9월 29일 2시 종료됐다. 투표는 99.27%가 제안에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