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검증자 노드 점유율이 앞도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기업 CV랩스(CV VC Lab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이더리움(ETH) 검증자 노드를 가동하는 지역 중 미국의 비중이 45.3%로 단일 국가로는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유럽 지역의 검증자 노드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라며 "유럽과 미국을 합치면 검증자 노드 점유율이 과반수를 차지해 중앙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리적 탈중앙화도 네트워크 전반의 탈중앙화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세계 최대 스마트 컨트랙트 컴퓨터로 거듭나는 것이지만,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노드가 소수의 플레이어에 집중된다면 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