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가 비트코인 핵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를 비트코인 혁신의 핵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률 개정을 담당할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그는 "텍사스를 비트코인 혁신의 핵심 도시로 만들고 관련 기업이 텍사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텍사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TF 팀을 구성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텍사스 주지사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유치한다면 텍사스 주 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 기술의 발전으로,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는 채굴이 각광받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은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등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파블로 베가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 대표에게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전력 사용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텍사스주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6년간 전기 사용량,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함께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세부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주 내 7개 대형 채굴업체는 1045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8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