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에 대한 수치를 밝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크라켄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른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는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3800만원) 이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장외거래(OTC) 데스크의 잔액 합계다.
크라켄은 자체적인 커스터디와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주 전통 금융권 은행 파트너들과 연락을 취했고, 그들의 지급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제시 파월 크라켄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산업에 피해가 엄청나다"고 전했다.
이번 FTX사태로 인해 크라켄 거래소가 영향을 받은 것은 미미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에 피해는 엄청나다고 그는 강조했다.
실제, 크라켄은 알라메다리서치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는 없지만, FTX 거래소에 약 9000 FTX 토큰(FTT)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