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준유동·비유동자산 실제 가치 90억 달러 못 미칠 수도"]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현재 FTX 자산 현황은 다음과 같다. 유동자산 -80억달러(부채), 준유동자산 +55억달러, 비유동자산 +35억달러. 이중 준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가치는 실제 90억달러가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널리스트 "제네시스 트레이딩, 대출 상환불능 시 GBTC·ETHE 매도할 수도"]
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대출 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대출금) 상환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암호화폐 분야 시티즌 저널리스트 오티즘 캐피탈(Autism Capital)이 전했다. 오티즘 캐피탈은 "제네시스는 내일 오전 8시(동부표준시) 채권자들에게 연락해 이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제네시스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ETHE, GBTC를 매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제네시스 측은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생상품 포지션에 1.7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묶여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웨이브 창업자, POWER 토큰 에어드랍 예고]
사샤 이바노프 웨이브(WAVES)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워DAO'는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POWER 토큰 에어드랍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CEO "FTX 붕괴, 시티즌 저널리즘 빛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는 시티즌 저널러즘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과 '시민기자'들의 활약이 빛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FTX의 유동성 위기 및 파산 신청 등 소식은 전통 미디어가 아닌 일반 트위터 사용자였다"고 덧붙였다.
[서클 "바이낸스 USDC→BUSD 자동 전환으로 USDC 유통량 $30억 감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바이낸스의 USDC→BUSD 자동 전환 조치로 USDC 유통량이 최대 3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USDC 유통량이 83억달러 감소했는데, 이중 30억달러는 바이낸스의 자동 전환 조치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6월 30일 이후 USDC 발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35억달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9월 바이낸스는 USDC, USDP, TUSD 잔액을 BUSD로 자동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호주 거래소 디지털 서지, 입출금 중단... "FTX 호주 영업 제동 영향"]
호주 금융당국인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FTX 현지 법인의 라이선스를 내년 5월 중순까지 박탈한 가운데,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서지(Digital Surge)가 이 여파로 입출금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디지털 서지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FTX 호주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우리도 정상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다만, FTX에 대한 노출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 상태에 관해 2주 내 추가 공지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시우스 "과거 사업파트너, 자사 소유 $3500만 ETH 들고 도주 가능성"]
Law360에 따르면 파산 절차에 돌입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기업 셀시우스가 뉴욕 연방 판사에게 "우리의 과거 사업파트너에게 셀시우스 소유 월렛 프라이빗키 반환을 강제하지 않는다면, 그가 이를 가지고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당 월렛에는 3500만달러 상당 ETH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암호화폐 VC "FTX 보이저 자산 입찰, FTT 덤핑 방지 차원"]
전 스파르탄 캐피탈(Spartan Capital) 파트너이자 유명 암호화폐 벤처캐피탈리스트(VC) 제이슨 최(Jason Choi)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9월 FTX가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의 자산 매입 경매에 입찰한 것은 자체 토큰인 FTT의 덤핑을 막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FTX US는 보이저디지털의 자산 경매에서 최종 낙찰을 받아 약 5,100만 달러를 선지급한 바 있다. 한편, 보이저디지털은 FTX의 파산으로 기존 FTX US와의 계약은 효력을 잃었다며 11일(현지시간)부터 자산 매각 경매를 재개했다.
[3ac 공동 창업자 쑤주 "FTX 디지털 마켓 CEO, 내부자 거래로 10억 달러 수익"]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공동 창업자 쑤주(Su Zhu)가 트위터를 통해 "FTX 디지털 마켓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살라미(Ryan Salame)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내부자 거래를 통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내 현금화한 것을 알 사람들은 다 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라이언 살라미는 자가용 비행기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언 살라미는 지난해 FTX에 합류했으며, 그전까지 알라메다 리서치의 장외거래(OTC) 총괄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FTX 붕괴 여파, 전통 금융 시장까진 못 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FTX의 파산 여파가 증시까진 닿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62개 암호화폐로 구성된 코인데스크 마켓 인덱스(CMI)는 11월 들어 18% 하락한 반면,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 인덱시즈(CoinDesk Indexes) 책임자 조디 군즈버그(Jodie Gunzberg)는 "FTX 붕괴 이벤트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모든 암호화폐 가격이 고도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