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롭 본타(Rob Bonta)는 공식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투자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를 포함한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웹페이지를 통해 롭 본타는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니여도 암호화폐 자산을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건전한 판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정보가 없는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대 광고를 피하고 정확한 팩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련 웹페이지를 개설했다"며 "해당 정보가 변동성 심한 암호화폐 시장을 궁금해 하는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새로운 리소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웹페이지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와 사기를 포함한 여러 함정을 피하는 방법이 소개돼있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가치는 매우 변동성이 높으며 구매 또는 투자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위험이 수반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웹페이지에서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잃으면 마음의 여유를 잃을 만한 금액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은행에 있는 돈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 보증이나 보험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투자하기 전에 접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유형별로 정리했다. 사이트에 정리된 위험한 투자 유형은 '돈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대가로 큰 수익 보장한다는 광고·잘 알려진 암호 화폐와 유사한 이름의 토큰·암호화폐로 지불을 요구하는 회사·유명인의 투자를 부각하는 광고' 등이 있다.
롭 본타 장관은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는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하며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