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싱가포르와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결제 테스트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싱가포르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겔제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됭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 뉴욕혁신센터와 싱가포르 통화청이 도매용 CBDC 공동 실험에 나선다.

양 기관은 도매용 CBDC(wCBDC) 국가간 결제를 테스트한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 Project Cedar Phase II x Ubin+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결과가 담긴 보고서는 내년에 발표된다.

최근 뉴욕 연방준비은행 CBDC를 준비하는 한편,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가장 큰 시스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보고서를 살펴보면,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가장 큰 시스템 리스크 혹은 취약점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지만 준비금 구성 자산의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또 스테이블코인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다소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테라 생태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의 붕괴 사태 때 관측됐던 스테이블코인 간의 리스크 회피는 런리스크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규제 기관은 스테이블코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표준을 구현할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크로스체인 이체를 지원하는 브릿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대책이 될 수 있다."라며 "단, 브릿지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경우 유동성 리스크 상호 전염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상업적 실체의 제휴를 제한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규제법의 제정이라는게 보고서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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