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 최대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로열티 지불을 의무화해 크리에이터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픈씨 관계자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이후 상위 20개 NFT 컬렉션이 받는 수수료의 평균 비중이 77%에서 56%로 떨어졌다"며 "무언가가 바뀌지 않는 한 크리에이터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쟁자인 엑스투와이투(X2Y2_, 매직에덴, 룩스레어 등의 NFT 마켓플레이스에는 NFT 제작자에 대한 로열티 지불 의무가 없다.
오픈씨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기존의 모든 컬렉션에 대해 창작자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것이다"고 밝혔다.
로열티 금액은 NFT 아티스트 또는 제작자가 설정하며 일반적으로 NTF 판매 가격의 5%에서 10% 사이다.
오픈씨는 해당 규정에 대한 커뮤니티 피드백을 수용하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기 위해 12월 8일 의견 수렴 마감일로 설정했다.
오픈씨가 수집하는 의견에는 거래자에게 로열티를 선택 사항으로 설정하거나 일부 유형의 NFT 수집에만 적용하는 등의 새로운 로열티 적용 방법이 포함된다.
아울러 오픈씨 관계자는 "제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켓플레이스가 되도록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만들 계획이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