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암호화폐가 불러올 위험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FSB는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성을 도모하고, 국제 수준의 금융 감독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지난달 31일 FSB는 ‘암호화폐의 규제적 접근과 잠재적 차이(Crypto-assets Work underway, regulatory approaches and potential gaps)’라는 보고서를 발행해 “암호화폐가 시장 규제당국이나 지불 시스템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이는 암호화폐가 규제나 체제 밖에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걸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고, 국제적 규제나 권고가 부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주요 20개국(G20)은 국가 간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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