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제약 분야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디레저(MediLedger)에 합류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3일 전했다. 메디레저는 약품 유통 전 과정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려 누가, 언제 제품과 접촉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로, 환불(Chargeback) 프로세스도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메이저 제약사인 화이자(Pfizer), 매케슨(McKesson), 아메리소스 버진(AmerisourceBergen),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등은 이미 메디레저 멤버로 합류했다. 월마트 연례 리포트에 따르면 회계연도 1월 31일 기준 약국,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이 포함된 'Health and wellness' 분야 미국 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인 35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월마트는 앞서 2016년 IBM과 협력해 식품 추적이 가능한 IBM Food Trust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50곳이 넘는 기업이 해당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