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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표방한 넥슨 이정현 대표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의 재미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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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2022.11.08 (화)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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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출품작 9종 공개..."개발자들이 현장서 게이머와 직접 소통"
블록체인 기술 접목한 '메이플스토리N' 개발 중..."NFT의 본질에 집중해 제작하겠다"
이 대표 "IP의 핵심은 스토리텔링...게임 외 사업도 진출할 것"

사진 =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오는 17일 개최를 앞둔 '지스타(G-STAR) 2022'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게임제작·배급사 넥슨(NEXON)이 행사에 앞서 출품작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연계와 사업영역 확장 등 넥슨의 비전을 밝혔다.

넥슨은 8일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출품작 9종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은 게임 인플루언서나 방송 부스 등 기존의 행사 운영 방식을 버리고 스타 개발자가 부스를 방문해 게임 이용자와 소통하는 등 오직 '게임 시연'에만 집중하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서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넥슨 부스에서는 넥슨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진행하며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의 메인 슬로건은 '귀환(歸還)'이다"며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해 개발해온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넥슨의 의지를 담았다"고 알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용자가 부스에 방문해 편하게 게임을 체험·관람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보다는 관람객 위주의 시연에 집중했다"며 "인플루언서가 없는 대신 스타 개발자와 부스 곳곳에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했다.

넥슨에 따르면 이용객은 각 게임당 10~25분가량의 시연 시간을 가지며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부스를 방문한 스타 개발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사진 =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출품작을 소개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특히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처음으로 콘솔 시연을 선보인다.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로 공개하고,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을 예고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콘솔 시연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최 본부장은 "모바일과 콘솔 등으로 각자 접속해 같이 네트워킹이 되는 게임을 지향하는데 안정적인 플레이를 못 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아직 있다"며 "이 부분을 강하게 검증한 후 정식 플레이를 콘솔로도 선보여 온전한 풀 크로스플랫폼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5 등 최신 기기에서도 향후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9년 이후 멀티플랫폼과 글로벌이라는 방향으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할 뿐 아니라 향후에는 넥슨에 없던 새로운 IP까지 활용하며 일본의 닌텐도, 서양의 콘솔기기 등에서도 승부를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넥슨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넥슨 관계자는 "아타호·린샹·스마슈 등 원작 속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풀면서도 원작의 유쾌한 감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와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응답(Q&A) 시간을 갖고 있다 / 넥슨코리아

이정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IP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게임 외 사업으로 진출할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게임회사가 생존하려면 반드시 IP가 있어야 한다"며 "저는 IP를 게임 컨텐츠로 한정되지 않는 '스토리텔링'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IP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게임 회사는 게임도 만들고 웹툰, 소설, 영상도 만드는 등 계속 진화를 해야만 글로벌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에서 넥슨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투자 소식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이야기다. 넥슨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영화 제작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핵심 지식재산(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첫 타이틀이 될 '메이플스토리N'은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기반 신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메이플스토리N을 토대로 한 넥슨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조성에 대해 이 대표는 "크립토커런시(암호화폐)를 (게임과) 어떻게 연동할 지는 내부에서 치열하게 고민 중이다"며 "현재 블록체인, 크립토커런시, 디파이 등 여러 개념들이 혼재돼 사용되고 있지만, 대체불가토큰(NFT)의 본질에만 집중해서 제작하고 있고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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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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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5.05 16:12:11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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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3.05.11 21:39:4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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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2.23 18:57:19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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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2.11.09 10:32: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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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나

2022.11.09 07:29: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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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m장미

2022.11.09 06:33: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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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boree

2022.11.09 05:07: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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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2022.11.09 01:41:51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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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사랑

2022.11.09 00:24:3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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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새롬

2022.11.08 21:51:30

기사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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