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렛저 메인넷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FT 생성 새 토큰 표준 'XLS 20 수정안'이 XRP 렛저 메인넷에서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토큰 표준은 기존과 달리 NFT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XRP 렛저의 성능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해당 표준은 테스트 과정에서 XRP 렛저에 버그를 발생시킨 바 있다는게 리플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2월 리플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업 XRPL 랩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리플 커뮤니티는 XRP 렛저의 NFT 지원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향후 몇 주 내로 XRP 렛저의 NFT 지원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5월 리플이 높은 거래 수수료와 NFT 발행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P 렛저를 통한 NFT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NFT 마켓을 XRP에 통합해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리픅 척은 밝혔다. 이에 더해 XRP 렛저를 통해 친환경적인 NFT 마켓을 구축한다.
리플은 이와 관련해 "XRP 렛저를 기반으로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가능한 NFT 응용서비스 및 거래 시장을 운용할 수 있다"며 "XRP 렛저의 거래 처리는 아주 작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작업증명보다 12만배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