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감독청(OCC)이 급변하는 은행 환경 적응에 적응하기 위해 내년 초 금융기술국(the Office of Financial Technology)을 신설한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금융기술국은 2016년에 설립된 혁신국(Office of Innovation)과 통합될 예정이다.
마이클 쉬 OCC 청장대행은 "연방 은행 시스템이 미래에도 안전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핀테크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신설되는 금융기술국은 민첩하고 책임감 있는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C는 최고금융기술책임자(CFO)가 금융기술국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직무는 통화감독청 수석 부감사관에게 은행 감독 정책을 보고하게 된다.
앞서 마이클 쉬 청장 대행은 셀시우스나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을 언급하며 "일부 암호화폐 기업이 강력한 기반 없이 비즈니스 확장에만 서두르고 있다"고 경고를 던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