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프로젝트 앱토스(APT)가 메인넷을 출시한 데 이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제히 APT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1시 기준 앱토스 상장을 발표한 해외거래소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FTX ▲후오비글로벌 ▲오케이엑스 ▲쿠코인 등이다. 해당 거래소들은 18일, 19일 사이에 APT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현재까지 업비트만 APT 상장을 발표했다. APT 입금은 오늘 22시부터, 거래는 19일 17시부터 지원한다.
앱토스는 메타 출신의 개발자들이 창업한 프로젝트다. 과거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Diem) 기술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로 앱토스는 업계 기대감을 바탕으로 a16z, 코인베이스 벤처스, FTX 벤처스, 점프크립토, 바이낸스랩스, 멀티코인캐피털 등 유명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이날 상장에 앞서 앱토스는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앱토스 메인넷의 제네시스 블록은 이달 13일에 생성됐다.
메인넷은 가동됐지만, 지갑이나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등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선 메인넷 인프라가 불안정한 상태며 초당거래처리량(TPS)이 4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앱토스는 "네트워크는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고, 생태계에 프로젝트가 추가될수록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며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내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디스코드와 텔레그램의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