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의 암호화폐 자회사 SG포지가 최근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의 규제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SG포지는 지난 9월 말 암호화폐 커스터디, 구매, 판매, 거래 등을 포함한 서비스 내용을 프랑스 AMF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시에테 제네랄 증권서비스(SGSS)는 자산운용사 대상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출시했다.
거래 플랫폼 운영 관련 내용은 등록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20년 소시에테 제네랄 산하 기술 스타트업 포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인큐베이터 컨센시스와 협력한 바 있다.
포지는 지난 2020년 5월 디지털 유로화 테스트에 참여한 후, 7월 CBDC 8개 잠재 파트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어 9월에는 테조스를 CBDC 시범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소시에테 제네랄이 현지에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프랑스 AMF으로부터 디지털자산서비스제공자(DASP)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디지털자산 보관·판매·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