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ormula1, F1)이 대체불가토큰(NFT), 채굴 등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상표를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마이클 콘두디스 미국 변호사의 트위터를 인용, F1이 암호화폐 및 NFT, 채굴 등에 관련된 8개 상표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트윗에 따르면 F1이 등록한 상표는 ▲암호화폐 ▲NFT ▲가상굿즈 소매점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채굴 등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F1은 암호화폐, NFT 및 디지털수집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상상품(virtual goods), 혼합현실(mixed reality) 등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나 채굴 산업 진출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사진 = F1이 제출한 상표 설명 / twitter 갈무리
지난 8월 F1은 내년 11월 예정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행사를 위한 NFT관련 두 가지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이에 F1이 스포츠 장비, 가상 의류, 기념품 및 디지털 아트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미 모터스포츠 산업에선 블록체인과의 협업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 맥라렌(McLaren)은 테조스(Tezos) 기반 NFT 컬렉션을 출시했고,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