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증명 기반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ETHW)을 주도한 중국 유명 채굴자 챈들러 궈가 현지 인터뷰를 통해 "ETHW는 향후 10년 이내에 ETH와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은 비교적 많은 개발자와 200개 이상의 관련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 반면 ETHW에는 10개 미만의 프로젝트가 있다"라며 "물론 ETHW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고 1년 후에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챈들러 궈는 "작업증명(PoW) 기반의 ETHW 또는 ETC 채굴자의 10%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이더리움 포크 토큰 ETHW이 30 달러(한화 약 4만원)에 최초 거래된 후 여러 거래소에서 100 달러(한화 약 14만원)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ETHW는 9월 머지(지분증명 전환) 이후 작업증명(PoW) 채굴자가 지원할 ETHPoW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PoS 버전 토큰인 ETHS는 약 1600(ETH-ETHW 간 가격차)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폴로닉스, MEXC 글로벌, 게이트아이오가 ETHW와 ETHS를 상장한 상태다.
비트멕스는 ETHW 선물 ETHPOWZ22를 상장했다.
챈들러 궈는 ETHPoW 하드포크를 추진하며 PoS로의 전환을 강제하도록 설계된 난이도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자 60명이 투입됐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