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중개업체 에스폭스(SFOX)에 존 도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뉴욕 남부 법원이 미국 국세청에 고객 정보 요구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 법원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 M.Y. 새프라뱅크에 대한 미국 국세청(IRS)의 존 도 소환장 발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IRS는 해당 은행의 파트너사인 암호화폐 중개업체 에스폭스 고객의 세금 환급 관련 암호화폐 거래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국세청은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보고하지 않은 SFOX 고객 최소 10명을 식별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중개업체 에스폭스(SFOX)에 존 도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중개업체 SFOX에 대한 미국 IRS의 존 도 소환장 발부를 승인했다.
최근 IRS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세금 납부를 위해 암호화폐 중개업체 에스폭스(SFOX)에 고객 정보를 요구했다. 또 IRS는 조사를 통해 2015년 이후 약 17만5000명의 사용자가 120억 달러(한화 약 15조6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IRS 측은 SFOX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2만 달러(당시 한화 약 2626만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한 사용자 관련 정보를 요구했으며, IRS는 2019년부터 SOFX와 제휴를 맺고 있는 현지 은행 M.Y. 새프라 뱅크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