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에서 열린 국가 안보, 국제 개발 및 통화 정책 청문회 증인들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잇달아 증언했다.
스콧 듀웨크 윌슨 센터 연구원은 "암호화폐가 아닌 대체 결제 생태계가 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해외 기반 사업체는 고객확인제도·자금세탁방지 정책(KYC·AML) 등 서방 국가의 보고 요구 사항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윌슨 센터 연구원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 중국이 만들고 있는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 대안 등 위협에 맞서 금융 오픈소스 개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는 "미국은 민간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따라 국제무대 표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펼치는 디지털 달러 정책 방향과는 무관하다는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또한 아리 레드보드 TRM 연구소 법률 및 정부관계 담당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과 거의 무관한 금융 서비스 제품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만들 수도 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