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에서 암호화폐 사기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즈니즈 관련 비영리 단체인 베러 비즈니스 바이로에 따르면, 글로벌 SNS 플랫폼 틱톡에서 암호화폐 사기로 추정되는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로 측은 "현재 틱톡에서는 현금 더미를 보여주면서 암호화폐 투자로 단 며칠 만에 막대한 돈을 벌었다는 내용의 비디오가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시자들은 수백달러를 투자해 수천달러를 만들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페이팔 등을 통해 돈을 보내라고 요구한 뒤 환불을 요청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점점 더 큰 돈을 송금을 요청하기 때문에 틱톡 이용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게 바이로 측 주장이다.
앞서 틱톡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콘텐츠를 무단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현지 매체는 틱톡이 블록체인 콘텐츠를 삭제하고 있다며 틱톡의 자체 규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틱톡은 운영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불법 행위 또는 암호화폐를 비롯한 금융 서비스 및 규제 상품을 홍보하는 어떤 콘텐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광고나 프로모션을 포함하지 않은 단순 교육용 암호화폐 콘텐츠까지 삭제하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