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안정위원회(FSOC)가 다음달 암호화폐 규제 허점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암호화폐 시장 규제 공백 등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권장 사항 등이 담긴다.
특히 FSOC는 해결해야 할 주요 분야로 테라(LUNA) 사태로 인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G7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 기관과의 협력 촉구, 미국의 정책 리더십 강화 등이 보고서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FSOC가 테라USD(UST) 디페깅 사태와 관련,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재무부와 FSOC는 이번 사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2019년 벨기에에서 진행된 유럽 은행 업계 서밋을 통해 랜달 콰레스 FSOC 위원장은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이 규제 당국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고 에서 발표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스테이블 코인과 암호화폐 자산들의 잠재적인 규모가 규제 당국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는게 FSOC 위원장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