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가 암호화폐 ETF 운용사 발키리가 운용 자산이 증가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자산이 7360만 달러(한화 약 1027억5296만원) 증가했다.
시장 약세에도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산업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된 문서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운용자산 12억 달러(한화 약 1조6753억2000만원)인 발키리는 TRX 신탁에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698억2500만원), AVAX 신탁에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335억1600만원)를 추가로 모금했다.
발키리 대변인은 "트론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거래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발란체는 이번주 KKR이 시큐리타이즈와 제휴를 통해 아발란체 블록체인 채택을 발표하는 등 채택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1115만 달러(한화 약 155억6874만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을 비롯해 웨드부시 금융 서비스(Wedbush Financial Services), 클리어스키(Clearsky), 질리카 캐피털(Zilliqa Capital), C-스퀘어드 벤처스(C-Squared Ventures), 벨베데레 전략 캐피탈(Belvedere Strategic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자금은 직원 충원, 자체 기술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