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자체 모바일 앱에 미국 현지 정치인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평가한 뒤 감정 점수를 매긴 '평가표'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은 미국 정치인들이 과거 공개 석상에서 했던 발언, 의회에 내놓은 정책 등을 통해 이들 각각의 '암호화폐 감정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업데이트 된 기능에는 유권자 등록을 통해 관심 정치인의 지역 타운홀 행사 등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글로벌 선거로 확대되고, 선거 후보자가 암호화폐 기부를 모금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이라는게 코인베이스 측 설명이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만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98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모아 의회 의원들에게 기부하는 내부 '정치 행동 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