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믹싱 토네이도캐시의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재무부가 사이버 범죄 관련 블랙리스트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간) 사이버 범죄 관련 블랙리스트에 9명의 개인과 6개의 비트코인 주소를 추가했다.
재무부는 이들 개인 및 주소가 랜섬웨어 공격, 특히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의 랜섬웨어 개발 및 배포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해킹 범죄 관련 3명을 기소하면서 이뤄진 사안으로, 정부는 이들이 수백 개의 미국 기업 및 인프라 시설에 랜섬웨어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재무부가 국익을 위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CBDC의 향후 나아갈 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초로 가상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 각 부처를 포함한 연방기관들에 가상자산 분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를 조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