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레이지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레이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주식 매각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구매를 위해 최대 5억 달러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이지는 비트코인 구매를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주식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레이지는 지나 6월 30일 기준 129699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마이클 세일러 뒤를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된 퐁 레는 대량의 BTC를 기업 자산에 포함시킨 마이클 세일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퐁 레는 현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2018년 우리는 국채, 회사채, 금, 부동산, 예술품 등 다양한 투자를 고려했다. 이후 비트코인 대량 매입을 결정하게 됐고 해당 전략이 헤드라인 한번 장식한 적 없는 졸린 소프트웨어 회사(sleepy software company)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전략은 기업의 주식 및 거래량을 증가시켰다. 우리는 발명가이자 혁신가라는게 퐁 레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