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 독립 앱으로 나왔다]
뉴스1에 따르면 카카오톡 안에 탑재됐던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이 독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이날 클립을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 두 가지로 출시했다. 현재 클립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독립 앱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톡 내에 있을 경우 국내 사용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외국인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톡 정책에 따라 만 19세 이상만 가입 가능하다는 제약도 이번 기회에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재 카카오톡 내 클립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독립 앱 역시 기존 클립과 기능은 비슷하다. 다만 클립 앱은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메뉴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질 예정이다.
[KB국민·하나은행도 외환 이상거래…'김프' 노린 환치기 차익 거래 가능성]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에서 연이어 발생한 2조원 규모의 외환 이상거래와 비슷한 정황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에서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인포맥스가 보도했다. 의심 정황은 은행들의 자체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금감원에 구두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에서 나타난 외환 이상거래 규모는 수백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은행들을 통해 해외로 송금된 자금 중 상당액이 가상자산거래소와 연루돼 있다는 점도 파악했다. 시중은행이 환치기 세력의 자금조달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탓에 환치기 세력들이 차익을 노리고 해외 송금효과가 발생하는 불법 외환거래를 저질렀다는 추측에서다.
[아로와나 투자자 골드유 “빗썸이 계좌 정보 한컴측에 넘겼다”]
아로와나 코인을 둘러싸고 한글과컴퓨터와 투자자 간 분쟁이 발생한 가운데, 아로와나 코인 투자자 골드유그룹이 “빗썸이 재단과 한컴측에 자신들의 계좌 정보를 상의도 없이 넘겼고, 해당 계좌를 사고 계좌로 묶어 거래를 못하도록 함으로써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고 블록미디어가 전했다. 골드유측은 25일 “해당 손실에 대해 빗썸측에 별도의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골드유측의 계좌 정보를 작성해 재단측에 문의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계좌들이 재단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그러나 골드유측은 “계좌에 대한 문의를 계좌 소유자가 아니라 재단측에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펙실드 "드랙네트워크서 러그풀 발생...1만 BNB 및 200만 BUSD 피해"]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펙실드(Peckshield)가 방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BNB체인 기반 밈코인 프로젝트 드랙네트워크(TEDDY)에서 러그풀(먹튀)이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펙실드에 따르면 러그풀 과정에서 300억 TEDDY가 무단으로 관리자 계정으로 이체됐으며, 팬케이크스왑을 통한 WBNB 등 과정을 거쳐 총 10,000 BNB 및 200만 BUSD가 바이낸스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저디지털, FTX '디지털 자산 인수' 제안 거절..."고객에 피해갈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의 채권자인 FTX와 투자 관계사 알라메다벤처스(Alameda Venture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이저디지털의 디지털 자산 및 미상환 대출금 인수 제안을 공개한 가운데 보이저 측 변호인들이 법원에 공식 서한을 제출하며 해당 제안을 거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보이저디지털 측은 "FTX 측의 구체적인 인수 제안 공개는 비공개 경쟁 입찰 과정을 훼손해 다른 잠재적 인수 거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FTX는 인수자로서 채무자와 파산법원과 관련 다수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보이저 측 파산 대리인(변호인)들은 "보이저는 앞서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안을 공개하며 사용자의 암호화폐 잔액을 최대한 빨리 상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FTX 및 관계사들이 제안한 인수안은 그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보이저 소유 자산을 청산하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보이저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는 앞서 "보이저의 파산 절차가 길어질수록 사용자들의 피해만 커진다. 파산 대리인들은 절차가 길어지며 본인들의 컨설팅 수수료를 최대한 챙기길 원한다"며 "우리의 제안은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野 "가상자산, 변동성 롤러코스터...사기꾼 판 치는 혼탁한 시장 됐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셀프 상장, 시세 조작 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규모 환치기까지 금융당국이 손놓고 있는 동안 이미 가상자산 시장은 사기꾼이 판을 치는 혼탁한 시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롤러코스터급이다. 하루라도 빨리 정부가 투자자들을 위해 가상자산 시장에 최소한의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랙스 창업자 "USDC,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기본 레이어 역할"]
스테이블코인 프랙스(FRAX) 창업자 샘 카제미안(Sam Kazemian)이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USDC는 저위험 저혁신 프로젝트"라며 "다른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위해 기본 레이어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USDC는 리저브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헙업툴로서 생태계 내 가장 가치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변수가 없는 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제로섬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각 스테이블코인이 유동성 공유 및 담보 시스템을 통해 유동성을 비례적으로 증가시키는 한 이들간 경쟁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특정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를 없애기로 작정한다면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리저브, 290억 RSR 옵션1 물량 락업 해제]
스테이블코인 RSV 발행 프로토콜 리저브(RSR)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 29일을 기점으로 290억 RSR의 옵션1 락업 해제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리저브 공식 사이트에 표시되는 RSR 유통량은 420억 개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SR 토큰은 옵션1 락업 해제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9일부터 약 6개월 동안 꾸준히 락업 해제됐고 보유자는 이에 대한 판매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옵션1 물량 보유자들은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RSR 토큰의 총 공급량 1,000억 RSR 중 290억 RSR은 옵션1 물량에 해당되며, 리저브는 옵션1 물량을 투자자, 임직원, 자문위원 및 파트너사 등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RSR은 현재 4.92% 내린 0.00598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L2 네트워크 아비트럼, 트랜잭션 수수료 급감]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트랜잭션 수수료 추적 플랫폼 L2Fees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 아비트럼의 트랜잭션당 평균 수수료가 현재 0.4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비트럼 네트워크 상의 ETH 전송 수수료는 약 0.25 달러로 나타났다. 앞서 아비트럼 아비트럼의 트랜잭션당 평균 수수료는 지난달 29일 아비트럼 오디세이 프로젝트 중 하나인 GMX의 수수료 한도 수동 조정 영향으로 6.96달러까지 증가한 바 있다.
[블록스트림 CEO "CBDC, 비트코인에 훨씬 못 미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아담 백(Adam Back)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비트코인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은 정치적이지 않고, 통제권을 갖는 사람이 없으며, 익명성을 가진 돈이다. 이는 CBDC와 명확히 구별되는 점이다. CBDC는 은행 계좌, 현금, 스테이블코인보다 안 좋다고 생각하며, 비트코인보다는 훨씬 더 나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나며 금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또 린디효과(Lindy effect, 생존해 온 기간이 긴 기술·사상·기업 등의 기대수명이 더 길어지는 효과)가 누적되며 비트코인의 보급은 가속화되고, 인지도는 쌓여갈 것이다. 보다 많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밀레니얼 세대가 부를 상속받으면 그들은 금보다 BTC에 자산을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97% 내린 22,340.5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