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NFT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토큰포스트 취재결과 LG전자는 2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NFT 및 암호화폐 관련 상표 'LG 아트 랩'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지난 14일 출원했다.
LG 아트 랩 상품과 서비스는 ▲가상자산을 위한 TV용 소프트웨어 ▲NFT 제작, NFT 플랫폼관리를 위한 TV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토큰 발행과 거래를 위한 TV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가상자산·NFT 관리를 위한 TV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IT 전시회 CES 2022에서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LG전자는 스마트 TV에서 '클립 드롭스' NFT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TV 앱 '드롭스 갤러리'를 출시한 바 있다.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톡 내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의 NFT 유통 서비스다.
또한 지난 2월 미국 디지털아트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Blackdov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벽에 광고·안내 게시판 형태로 걸리는 대형 디스플레이 'LED 사이니지'에 NFT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들 NFT 디지털 예술작품을 담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자 게시판(사이니지)를 기업 로비나 갤러리 등에 공급하고, 블랙도브 모바일 앱에서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디지털아트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을 발효한 바 있으며, 그와 관련된 상표를 미국에서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