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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포데이터랩스, 144억 원 투자 유치…'양자내성 보안' 글로벌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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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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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포데이터랩스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양자내성 보안 기술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확장에 나선다. 기업은 AI·머신러닝 기반 이상 탐지 기능과 고급 암호화로 차세대 보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사이포데이터랩스, 144억 원 투자 유치…'양자내성 보안' 글로벌 확장 시동 / TokenPost Ai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사이포데이터랩스(Cy4Data Labs)가 총 1,000만 달러(약 144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자사의 실사용 상태 암호화 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이포데이터랩스는 지난 2024년 설립된 기업으로, '사이포시큐어(Cy4Secure)'라는 명칭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저장 중이거나 전송되는 데이터뿐 아니라 실제 활용(사용)되는 순간에도 암호화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외부 침입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데 집중한다.

사이포시큐어의 핵심은 탈중앙화 방식의 *인시투(data-in-situ)* 보호 구조다.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그대로 암호화 상태로 처리함으로써, 중간 복호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사이포데이터랩스는 여기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채택한 AES-256을 포함한 고급 암호화 알고리즘과 더불어 800비트 기반 스트리밍 방식 등을 적용해, 산업 전반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 요건도 충족시키고 있다.

이 솔루션은 단순 암호화에 그치지 않고, 내부 위협과 의심스러운 접근 시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AI 및 머신러닝 기반 이상 탐지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 사용자에 의한 사전의 정보 유출이나 승인을 초과하는 액세스 행위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사이포데이터랩스는 퀀텀 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양자내성암호(Quantum-resistant encryption)를 도입함으로써, 향후 고도화된 기술을 악용한 해킹으로부터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해 미래지향적인 보안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펠리온 벤처 파트너스(Pelion Ventu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주로 영업 및 마케팅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랜스 스미스(Lance Smith)는 "사이포데이터랩스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활용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AI의 확산과 사이버 전쟁·양자 컴퓨팅의 진화로 위협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기술은 더 많은 조직에 필수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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