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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클래리티 법안 처리 중단 뒤 네 분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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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햇살 아래 보이는 미국 의회 의사당 / TokenPost.ai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심의가 절차 표결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비트와이즈는 스테이블코인 보상과 토큰화 주식 거래 등 네 분야에 단기 사업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분석에서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가상자산 거래소, 토큰화 플랫폼, 자체 토큰을 매입하는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가상자산 업계는 장기적 확실성을 희생하고 더 나은 규칙을 더 빨리 얻었다”고 썼다. 이는 비트와이즈의 평가로, 법안 처리 중단이 각 분야의 실적 개선이나 가격 상승을 입증한다는 뜻은 아니다.

상원은 법안 심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를 기록했다. 심의 진행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했지만, 최종 표결에서 법안이 부결된 것은 아니다. 상원 심의 착수에 60표가 필요한 이유와 절차를 본지는 앞서 설명했다.

◇ 보상 제공 여지와 거래소 사업 구조

호건은 법안이 통과됐다면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보상을 제공하는 모델이 제약을 받았을 수 있다고 봤다. 그의 분석은 위반 한도가 건당 500만 달러(약 67억35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법안 처리 중단으로 플랫폼이 이용자 보상을 이어갈 여지가 남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지급하는 이자와 제3자 플랫폼의 보상은 구분해야 한다. 2025년 7월 제정된 GENIUS Act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보유·사용·유지 자체에 연동한 발행자 이자 지급을 제한한다. 호건의 주장은 제3자가 제공하는 보상에 관한 해석이며, 구체적인 사업 모델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별도 사안이다.

거래소에서는 주별 인허가 체계와 거래 장소 운영·고객 주문 중개를 함께 하는 사업 구조가 쟁점으로 거론됐다. 호건은 연방 단일 인허가가 도입되면 기존 거래소의 인허가상 우위가 줄고, 거래와 중개를 결합한 모델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법안의 실제 적용 결과가 아니라 비트와이즈의 가정에 따른 평가다.

◇ 토큰화 거래는 제한된 면제 아래 실험

이 조치가 토큰화된 미국 상장 주식의 제한적 온체인 거래를 허용하는 ‘Innovation Exemption’으로 소개됐다. 조건을 충족한 토큰화 증권 거래 장소가 허가형 자동화 마켓메이커와 유동성 풀을 이용해 일부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임시 조치라는 설명이다. 대상 종목과 거래량에 제한이 있고, 면제는 5년 뒤 만료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조치는 토큰화 주식의 전면적인 자유 거래 허용과는 다르다. 호건은 임시 조치가 의회 법안에 담길 수 있었던 연구·규칙 제정 절차보다 빠르다고 평가하고, 기관 대상 펀드 토큰화 업체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사례로 들었다.

◇ 토큰 매입 지침은 비구속적 견해

비트와이즈 분석은 상원 표결일부터 9월 30일까지 니어프로토콜(NEAR)이 104%, 유니스왑(UNI)이 49%, 펌프펀(PUMP)이 19%, 하이퍼리퀴드(HYPE)가 15%, 라이터(LIT)가 10% 올랐다고 집계했다. 해당 기간의 수익률만으로 법안 처리 중단이 상승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기능이 작동하고 중앙 통제 주체가 없는 네트워크의 비증권 자산 매입 발표와 관련해, 발표만으로 투자자가 발행자의 핵심 경영 노력을 기대해 수익을 얻으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직원 견해가 제시됐다. 해당 견해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네트워크가 미완성이거나 매입을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홍보하는 경우에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호건은 2029년 1월 출범할 행정부의 규제 기조 변화 가능성을 남은 위험으로 제시했다. 금융회사의 블록체인 참여가 확대되면 정책 반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도 분석에 담겼다. 이는 비트와이즈가 공개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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