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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현물 거래 3620억유로…스테이블코인 비중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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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거래쌍을 표시한 거래소 전광판 / TokenPost.ai

유로화 표시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이 2025년 3620억유로로 늘었다.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증가했지만, 유로화 표시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7.46%였다.

카이코(Kaiko)는 ‘The State of the European Crypto Market 2026’ 보고서에서 2025년 유로화 표시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이 전년보다 31.43%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보고서 웹페이지는 증가율을 31%로 요약했으며, PDF에는 31.43%로 기재됐다. 카이코는 비트바보와 보고서를 공동 제작했다.

유로화 표시 거래에는 거래소에 예치한 유로로 가상자산을 직접 사고파는 거래쌍과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거치는 거래가 포함된다. 두 방식은 거래 경로가 다르며, 보고서의 7.46%는 유로화 표시 거래량 중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비중이다.

보고서는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주간 거래량이 2024년 평균 2억달러(약 2690억원)였으며, 이후 주간 최고치는 15억달러(약 2조175억원)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균과 최고치를 비교한 것으로, 같은 기준의 연평균 거래량이 7~8배 증가했다는 뜻은 아니다. 이 비중을 유럽 전체 결제나 온체인 활동에서의 점유율로 확대해 해석할 수도 없다.

보고서는 거래소 경쟁과 주문장 유동성, 유럽 가상자산시장 규제인 MiCA 시행 이후의 거래 환경도 다뤘다. 보고서의 분석만으로 MiCA가 거래량 증가나 유동성 개선을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카이코 보고서에서 비트바보는 분석 대상 거래소 가운데 2025~2026년 글로벌 유로화 표시 현물 거래량의 44%를 차지했다. 비트바보가 보고서 공동 제작사인 만큼, 이 수치는 보고서의 분석 범위 안에서 봐야 한다. 거래소 전체 시장을 대표하는 독립 지표로 확대해 읽기는 어렵다.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직접 거래쌍도 유로화 표시 거래의 큰 축으로 남았다. 이 집계는 유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별 규모를 다룬 앞선 보도와 대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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