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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 10만달러 가능성…노보그라츠 “놀라지 않을 것”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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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노보그라츠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LXY)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의 연말 10만달러(약 1억3590만원) 도달 가능성을 다시 거론했다. 비트코인은 27일 기준 8만달러를 웃도는 가격대에서 거래됐다.

노보그라츠는 27일 경제 팟캐스트 ‘All Things Markets’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차트가 마음에 든다”며 “연말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있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갤럭시디지털의 공식 목표가가 아닌 개인적인 시장 전망이다.

현재 가격대에서 10만달러까지 도달하려면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다만 노보그라츠가 제시한 발언만으로 가격 도달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기관 자금 유입도 회복됐다. 갤럭시 리서치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하루 약 10억달러(약 1조3590억원)가 순유입됐다고 집계했다.

갤럭시 리서치는 해당 수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일간 순유입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2026년 연간 순유입이 4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물 비트코인 ETP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 상품이다. 순유입은 상품으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으로, 가격 상승 자체를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10만달러 가능성이 조건부로 제시됐다. 유리언 티머(Jurrien Timmer)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는 “비트코인이 8만달러 저항을 넘어설 경우 이중바닥 패턴을 바탕으로 10만달러까지 목표 가격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중바닥은 가격이 두 차례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을 시도하는 차트 패턴이다. 티머의 분석은 비트코인이 8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지 못하면 해당 분석의 전제도 충족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보그라츠의 발언과 티머의 분석 모두 10만달러 도달을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노보그라츠는 디지털자산 시장 주변부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멘텀 주식이 매도될 때 디지털자산은 조금 더 나은 흐름을 보인다”며 “어느 정도 자금 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평가하는 가능성은 시점과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예측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연말 10만달러 도달 가능성이 절반 안팎으로 평가됐다.

예측시장 계약 가격은 특정 기간 안에 가격이 한 번이라도 해당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반영한다. 연말 종가나 평균 가격을 확정하는 지표와는 기준이 다르다.

티머는 8만달러 저항선 돌파를 10만달러 목표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갤럭시 리서치는 현물 비트코인 ETP 순유입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요인이 실제 가격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비트코인의 8만달러대 지지 여부와 현물 ETP 순유입 지속 여부가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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