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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대체 가능성 거론…란 노이너, 소셜 트레이딩 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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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트레이딩 앱의 거래 피드를 확인하는 손 / TokenPost.ai

소셜 트레이딩 앱이 바이낸스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체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요건을 충족한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거래와 거래 앱의 수익 확대가 새로운 플랫폼 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란 노이너(Ran Neuner) 크립토 밴터 창업자는 9월 29일(한국시간) 공개된 언체인드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소셜 트레이딩 앱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이너 창업자는 이용자가 다른 트레이더의 거래를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FOMO를 사례로 들었다. 다만 FOMO 자체가 바이낸스를 대체한다는 뜻은 아니며, 소셜 네트워크와 거래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앱이 기존 거래소보다 이용자에게 더 재미있는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 정보 공유와 매수·매도 알림이 주문창 중심의 거래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소셜 트레이딩은 다른 이용자의 거래나 포지션을 확인하고 이를 따라 하거나, 거래 알림을 받는 방식이다. 거래자는 자신의 활동을 공개해 팔로어를 모을 수 있고, 이용자는 피드와 알림을 통해 거래 정보를 접한다.

노이너 창업자는 로빈후드($HOOD)와 이토로($ETOR)가 과거 소셜 트레이딩을 시도했지만 미국 증시 거래 시간과 고객확인절차(KYC)가 확장에 제약이 됐다고 말했다. 토큰화 주식이 24시간 거래되면 이 같은 시간 제약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17일 주주 권리를 모두 제공하는 토큰화 미국 주식의 온체인 거래에 대해 5년 기한의 조건부 면제 조치를 내놨다. 노이너 창업자는 이 조치가 토큰화 주식과 소셜 트레이딩을 결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다만 SEC 조치는 모든 토큰화 주식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주식과 동일한 주주 권리를 제공해야 하며, 거래 장소와 유동성 공급자에도 조건이 붙는다. 합성 주식 토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이너 창업자는 관련 앱의 수익도 가상자산 시장의 첫 번째 실질적 강세장 근거로 제시했다. 하이퍼리퀴드(HYPE)와 펌프펀(PUMP)이 일부 날짜에 하루 최대 500만달러(약 67억8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FOMO는 하루 약 100만달러(약 13억5600만원)를 기록한다고 말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9월 27일까지 30일 동안 하이퍼리퀴드 수익을 약 5520만달러(약 749억원), FOMO를 약 3270만달러(약 443억원), 펌프펀을 약 3240만달러(약 439억원)로 집계했다. 세 서비스 모두 같은 기간 하루 평균 100만달러를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노이너 창업자는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는 AI 에이전트도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를 설명하는 근거로 꼽았다. 그는 앱 수익 확대와 AI 에이전트의 온체인 거래를 각각 시장 변화의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소셜 트레이딩과 프라이버시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일부 자산과 포지션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둘 수 있다고 답했다.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하지 않아도 소셜 기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취지다.

거래소가 주문 접수와 체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소셜 트레이딩 앱은 피드와 이용자 관계를 거래 화면의 중심에 둔다. FOMO가 지갑·거래·결제·이용자 피드를 한 화면에 묶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소셜 트레이딩의 수익이 이용자 전체의 성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 정보의 공개 범위, 거래 실행 방식, 유동성 확보와 규제 요건을 함께 충족해야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다.

소셜 트레이딩 앱이 기존 거래소를 실제로 대체할지는 이용자 확보와 규제 요건 충족 여부에 달려 있다. 현재 확인된 변화는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거래를 둘러싼 규제 조치와 관련 앱의 수익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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