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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173억달러 사상 최고

솔라나(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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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폐 옆에 놓인 금속 토큰 더미 / TokenPost.ai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9월 25일 173억달러(약 23조5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현물 솔라나 ETF에도 같은 주간 1억8800만달러(약 2549억원)가 순유입됐지만, 유동성 증가가 SOL 매수로 이어졌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솔라나 컴퍼스(Solana Compass)는 솔라나 공식 계정 게시물을 바탕으로 공급량이 173억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는 같은 시점의 공급량을 173억9000만달러로 집계했다.

두 수치는 집계 주체와 데이터 갱신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솔라나플로어는 24시간 동안 공급량이 약 12억6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증가분은 유에스디코인(USDC)과 테더(USDT) 발행 확대가 이끌었다. 유에스디코인 발행량은 7억5100만달러, 테더 발행량은 5억3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조회 시점에 따라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을 166억9800만달러 또는 173억9500만달러로 표시했다. 실시간 데이터의 갱신 시점과 포함 자산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거래와 대출, 유동성 공급에 활용될 수 있는 달러 연동 자산의 규모를 보여준다. 공급량 증가만으로 해당 자금이 SOL 매수에 사용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자금이 솔라나의 현물 거래와 디파이 서비스에 유입됐는지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공급량과 거래량, 유동성 공급 규모는 서로 다른 지표이기 때문이다.

기관성 자금 흐름은 증가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미국 현물 솔라나 ETF가 9월 2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1억88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의 BSOL에는 약 1억2800만달러(약 1736억원)가 들어와 주간 유입액의 68%를 차지했다. ETF 순유입은 펀드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ETF 순유입이 같은 시점에 현물 SOL 매수로 이어졌는지까지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원문에서 제시한 최근 2주간 2억7800만달러 매수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규모 SOL 이동도 포착됐다. 9월 26일 오전 11시53분37초 정체불명 지갑에서 바이낸스로 50만 SOL이 이동했으며, 당시 가치는 6047만4006달러(약 820억원), SOL 가격은 120.96달러로 기록됐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해당 거래를 기록했지만, 이체가 매도 목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거래소 입금만으로 실제 매각이나 매도 주문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솔라나의 주간 거래 건수 증가가 수수료 수익과 토큰 수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 지표가 필요하다는 본지 분석과 마찬가지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네트워크 유동성의 크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 투자자가 공급량 수치를 해석할 때는 발행량 증가와 실제 사용량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거래·대출·유동성 공급에 사용됐는지가 SOL 가격과 연결되는 핵심 경로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과 미국 현물 솔라나 ETF 순유입이 모두 늘었다는 점이다. 반면 120달러대 가격이 유지되거나 추가 상승할지는 유입 자금의 실제 사용처와 거래량, 디파이 활동을 함께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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