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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주간 비투표 거래 13억1800만건 신기록

솔라나(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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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설비를 갖춘 검증자 시설 외관 / TokenPost.ai

솔라나(SOL)의 주간 비투표 거래가 13억1800만건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비투표 거래가 10억건을 넘은 기록도 4주 연속 이어졌다.

솔라나 컴퍼스는 8월 17~23일 비투표 거래가 13억1800만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직전 주간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네트워크에서 이용자와 애플리케이션 활동에 가까운 거래가 증가한 흐름을 보여준다. 솔라나 컴퍼스 원문

비투표 거래는 검증자가 합의 과정에서 주고받는 투표 메시지를 제외한 거래다. 토큰 전송과 탈중앙화금융(DeFi) 거래, NFT 발행, 결제 등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활동이 포함된다.

이 지표는 전체 거래량보다 일반 이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활동을 살피는 데 상대적으로 적합하다. 다만 자동화 거래와 봇 활동도 포함될 수 있어 거래 건수만으로 실제 이용자 수를 확정할 수는 없다.

이번 기록에 앞서 솔라나의 주간 비투표 거래는 7월 6일 종료 주간 처음 10억건을 넘어섰다. 이후 7월 27일~8월 2일 10억1200만건, 8월 3~9일 11억1700만건, 8월 10~16일 11억5400만건으로 증가했다.

앞서 주간 비투표 거래가 11억5400만건으로 늘어난 흐름과 비교하면 이번 기록은 한 주 만에 1억6400만건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집계 주간이 달라 단순한 일대일 비교보다는 연속적인 증가 흐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번 증가가 나타난 시점에는 SIMD-0286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솔라나 재단은 7월 29일 메인넷에서 블록당 최대 컴퓨트 단위를 6000만에서 1억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컴퓨트 단위(CU)는 솔라나에서 거래 처리와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연산량을 측정하는 단위다. 블록당 한도가 커지면 같은 블록에 담을 수 있는 연산 처리 여력이 넓어진다. 솔라나 재단 업그레이드 자료

이번 변경으로 블록 처리 용량은 66% 확대됐고, 블록 처리 시간은 약 400밀리초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는 네트워크가 더 많은 작업을 수용할 수 있는 처리 여력을 확보했다는 의미지만,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수요나 거래 품질까지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다.

일일 거래량에서도 증가 흐름이 확인됐다. 8월 4일 비투표 거래는 1억6990만건, 8월 10일에는 1억7190만건으로 집계됐고, 8월 월간 비투표 거래는 52억건으로 7월의 42억건보다 많았다.

앞선 일일 기록과 이번 주간 기록은 같은 지표를 서로 다른 기간으로 집계한 수치다. 따라서 8월 4일과 8월 10일의 일일 최고치가 이번 주간 기록과 중복되는 것은 아니며, 각각 일간·주간 활동을 보여준다.

거래 증가와 함께 수수료 지표도 높아졌다. 더블록은 8월 27일 기준 솔라나의 7일 평균 수수료 수익이 약 9200 SOL로, 3개월 전보다 80%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자료에서 7일 기준 비투표 거래는 1억9100만건으로 1년 전 8800만건보다 증가했다. 더블록 자료

수수료 수익 증가는 거래 활동이 검증자 수익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수수료 수익의 증가만으로 솔라나 생태계 전체의 수익성 개선이나 SOL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는 기록적인 처리량을 솔라나의 확장성과 DeFi·결제 인프라 경쟁력으로 해석했지만, 다른 이용자는 전체 비투표 거래 가운데 실패 거래와 봇·자동화 거래 비중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8월 거래의 43%가 실패했다’는 주장은 공개 SNS에서 제기됐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공식 통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비율을 이번 기록의 판단 근거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이번 기록은 솔라나의 처리 용량 확대 이후 네트워크 거래 활동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수요를 판단하려면 거래 성공률, 애플리케이션별 거래 비중, 자동화 거래 비중, 수수료 구조의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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