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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디어, 솔루나 텍사스에 28MW 채굴기 배치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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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풍력 연계 데이터센터 전경 / TokenPost.ai

비트디어($BTDR)가 솔루나($SLNH)의 텍사스 풍력발전 연계 데이터센터에 약 28MW 규모의 비트코인(BTC) 채굴 장비를 배치한다. 장비 배치에 따른 예상 해시레이트는 약 1.93EH/s다.

솔루나는 8월 25일 비트디어 자회사 Dory Creek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치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비트디어 장비와 솔루나의 전력·운영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대상 시설은 텍사스 윌러시 카운티의 Project Kati 1이다. 83MW 규모의 풍력발전 연계 데이터센터로, 이번 장비는 이 시설에 단계적으로 배치된다.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계약 규모는 28MW다.

비트디어는 자체 ASIC 채굴기인 ‘Sealminer A2 Pro Air’를 공급하고 소유한다. 솔루나는 부지와 전력, 운영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사는 장비에서 발생하는 채굴 수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고정 호스팅 수수료를 받는 전통적인 채굴장 운영과 다르다. 공동 채굴 구조에서는 솔루나가 고정 임대료 대신 채굴 수익 일부를 받으며, 수익은 비트코인 가격과 네트워크 난이도, 장비 효율, 시설 가동률에 영향을 받는다.

존 벨리자이어(John Belizaire) 솔루나 CEO는 “공동 채굴은 우리가 쌓아온 운영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방식”이라며 “인프라가 만들어내는 결과에 파트너와 함께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루나는 수익 배분 비율과 전력비·운영비 부담,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트디어 공식 자료상 Sealminer A2 Pro Air의 해시레이트는 대당 255~270TH/s, 전력효율은 14.9J/TH 수준이다. 실제 해시레이트는 납품 장비 수량과 설치 일정, 전력 공급, 시설 가동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솔루나는 2분기 기준 전체 운영 데이터센터 용량을 192MW로 제시했다. Project Kati 1에서는 당시 48MW가 운영됐고 14MW가 추가 건설 중이었다. 이 시설은 2분기에 처음으로 82만달러(약 11억원)의 긍정적 총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배치는 솔루나가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채굴 수익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다. 고정 호스팅 수수료 방식보다 수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양사의 구체적인 비용 부담과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솔루나는 채굴 인프라와 함께 AI·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약 6.3GW 개발 파이프라인에는 운영 용량뿐 아니라 계획·개발·평가 단계의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6.3GW를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솔루나는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과 개발 파이프라인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9월 8일 SEC 제출자료에는 Project Kati 1의 최종 14MW가 가동됐고, 8월 발표한 비트디어와의 공동 채굴 계약에서 장비가 인도·배치되고 있다고 적혔다. 다만 장비 배치가 모두 완료됐는지와 최종 가동 용량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취재 단서에 포함된 ‘추가 7MW’ 수치는 솔루나 공식 발표와 SEC 제출자료, 비트디어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식 확인 수치인 28MW와 혼용해서는 안 된다.

풍력발전 연계 데이터센터라는 표현이 해당 시설의 모든 전력이 풍력발전으로만 공급된다는 뜻은 아니다. 전력 조달 방식과 재생에너지 사용량의 세부 내역은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비트디어와 솔루나는 9월부터 장비를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실제 설치 완료 규모와 가동 해시레이트, 공동 채굴 수익성은 향후 운영 결과와 추가 공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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