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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럼, 24시간 12.18% 반등…매출 5배 추정

긍정Arbitrum ARB
정민석 기자
스마트폰에 표시된 가상자산 가격 차트 / TokenPost.ai

아비트럼(ARB)이 24시간 동안 12.18% 상승하며 0.19달러 저항선에 접근했다. 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기관 분석이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지만, 매출이 아비트럼 가치로 직접 연결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비트럼은 15일 0.151816달러에서 16일 0.168069달러로 올랐다. 코인게코는 17일 거래량을 5억6191만5078달러(약 770억2264만원)로 집계했으며, 이날 종가는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

AMBCrypto는 17일 분석에서 당시 아비트럼 가격을 약 0.1714달러로 제시하고 0.19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꼽았다. 0.19달러를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0.2069달러가 다음 확인 구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는 7월 1일 출시된 로빈후드($HOOD) 체인이 꼽힌다. 로빈후드 체인은 아비트럼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로, 로빈후드가 연계한 블록체인 생태계다.

아비트럼 재단은 로빈후드 체인이 순매출의 10%를 아비트럼 생태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같은 수익 배분 모델은 아비트럼 생태계의 30개 이상 체인에 적용된다.

이 수익 배분 구조와 관련해 아비트럼은 로빈후드 체인에서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앞서 공개했다. 다만 이 수익이 아비트럼 토큰 보유자에게 직접 배분되는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AMBCrypto는 아비트럼의 월간 매출 런레이트가 약 500만달러(약 68억5000만원)로 7월보다 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런레이트는 당시 매출 흐름이 일정 기간 유지된다고 가정해 산출한 추정치로, 확정된 월간 매출과는 구분해야 한다.

기관 분석도 가격 움직임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5일 분석에서 아비트럼의 2030년 목표 가격으로 10달러(약 1만3700원)를 제시했다.

코인데스크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로빈후드 체인 등 기업용 네트워크의 매출을 근거로 아비트럼의 전통 금융 인프라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아비트럼 보유자에게 네트워크 수수료에 대한 직접 청구권은 없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집계 수치는 기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디파이라마는 로빈후드 체인의 최근 30일 매출을 5879만달러(약 805억4230만원), 아비트럼 재단 항목을 291만달러(약 39억8670만원)로 표시했다.

두 수치가 아비트럼 전체 매출 런레이트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지표명과 집계 기간이 다른 수치를 하나의 실적 흐름으로 해석하기도 어렵다.

파생상품 지표는 상승세가 일방적인 매수 우위였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코인글래스 자료에서는 상승 구간의 숏 포지션 청산액이 23만8640달러(약 3억2700만원), 롱 포지션 청산액이 9만7750달러(약 1억3400만원)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는 분석 시점에 -0.0043%로 중립선 아래에 있었고, 앞서 -0.0100%까지 내렸다. 펀딩비는 선물시장 포지션의 한쪽 쏠림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기술적으로는 0.1549달러의 피보나치 0.618 구간을 지킨 뒤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AMBCrypto는 이 분석이 트레이딩뷰 차트에 기반한 기술적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 체인의 초기 활동이 토큰화 주식보다 밈코인 발행 플랫폼과 거래 앱에 집중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아비트럼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가치가 같은 속도로 확대되는지는 별도로 살펴볼 사안이다.

로빈후드 체인의 보조금 정책 종료 이후에도 수수료와 이용량이 유지되는지가 향후 확인 대상이다. 아비트럼 가격의 0.19달러 돌파 여부와 함께 매출 배분 구조가 실제 토큰 가치로 이어지는지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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