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Metaplanet) 독립이사들이 주주 반발을 산 경영진 주식매수권 계획을 옹호했다. 회사는 제10차 주식매수권의 잠재 신주 규모를 약 41% 줄여 1억8820만주로 조정했다.
메타플래닛 독립이사들은 29일 공개 서한에서 해당 권리가 회사가 재정 위기에 놓였던 시기에 경영진이 자기 자금으로 공정가에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일반적인 임원 보상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투자이자 장기 인센티브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9월 11일 제10차 주식매수권의 주당 전환 대상 주식 수를 696주에서 410주로 낮추고, 자동 조정 조항을 폐지했다. 미확정 주식매수권의 3분의 1씩이 2029년·2030년·2031년에 단계적으로 행사 가능하며, 행사로 취득한 주식에는 2031년 8월 17일까지 매각 제한이 적용된다.
이 계획은 2023년 2월 주주총회에서 98% 넘는 찬성으로 승인됐다. 당시 대주주였던 EVO를 제외하면 찬성률은 7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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