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미국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미국이 일부 무역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상호 호혜적이고 현대적인' 무역 관계를 모색하겠다며 미국 측에 협상 개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요구하며 관세 부과를 경고해왔다.
현지 언론들은 양국 간 협상이 성사될 경우, 첨단기술과 농산물 분야에서 상호 혜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