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7,200억 달러로 하루 전보다 2.6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8만1,291달러에서 8만4,32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UTC 기준 오전 9시30분 현재 8만4,267달러로 3.41%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881.49달러(+5.05%), 리플은 2.1745달러(+5.32%), 솔라나는 128.69달러(+3.66%)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유 중인 비트코인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상원에서는 퇴직 연금에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디지털 대형주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투자사 판테라는 블록체인 종합 투자를 위한 신규 펀드도 설립했다.
또한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696개를 추가 매수했고,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면,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전쟁 재개 가능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솔라나 수익 감소, 디파이 해킹 피해 등 부정적 이슈도 여전히 존재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부채가 300조 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