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단순한 디지털 수집품을 넘어 새로운 기술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에는 NFT가 주로 디지털 예술품의 소유권 증명이나 희소성 확보에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모디파이어빌리티(변경 가능성)' 개념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확산 중이다.
특히 스마트 에이전트와 결합한 NFT가 주목받는다. 스마트 에이전트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기억하고 적응하는 AI 기술을 의미하며, NFT를 활용하면 특정 사용자만이 해당 AI의 축적된 경험을 보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명 작가가 특정 AI를 활용해 집필한다면, 해당 AI는 작가의 스타일과 경험을 고유하게 담은 자산이 된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이와 같은 스마트 에이전트 NFT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와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