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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기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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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건물 입구의 디지털 자산 거래 단말기 / TokenPost.ai

LG CNS가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출시하고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펀드·채권 토큰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관련 법 개정 시행일은 2027년 2월 4일로 예정돼 있다.

LG CNS는 6일 기틀을 공개하고 시큐리타이즈를 포함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틀은 전자지갑, 거래 처리, 수수료 대납, 거래 내역 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은행·증권사·카드사·결제사가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인프라다.

시큐리타이즈와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펀드와 채권을 국내 규제에 맞게 토큰화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발표에서 공개된 협력 범위는 솔루션 개발이다. 첫 상품과 참여 금융기관, 개발 완료 시점, 실제 발행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기틀은 토큰증권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서비스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LG CNS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에서 기틀에 적용한 기술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실증에는 은행 7곳과 고객 약 8만명이 참여했다. 이 수치는 프로젝트 한강 참여 규모로, 기틀을 통한 토큰증권 발행이나 상용 서비스 실적을 뜻하지 않는다.

토큰증권은 증권의 법적 성격을 바꾸기보다 발행·관리 정보를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 개정이 2027년 2월 4일 시행되면 토큰증권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대상에는 기관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 신탁 구조의 비상장주식, 공모형 조각투자증권이 포함된다. 후속 단계는 첫 단계의 진행 상황과 제도 설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 펀드를 수이와 연동한 사례가 앞서 소개됐다. 이번 협력은 시큐리타이즈의 플랫폼과 국내 금융기관용 인프라를 연결해 펀드·채권 토큰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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