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트레이딩이 전통적 파생상품 거래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원트레이딩은 중개기관을 제거하고 직접 결제·리스크 관리를 수행하는 구조로 비용 절감과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원트레이딩(One Trading)이 파생상품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 중개구조를 탈피한 통합형 거래소를 출시하였다. 기존 파생상품 시장은 브로커, 거래소, 청산소 등 다양한 중개기관이 개입하면서 수수료, 발행 스프레드, 거래 비용, 자금 조달 비용 등 복합적인 비용을 발생시켜 트레이더들에게 불리한 구조를 만들어왔다. 특히 차액결제거래(CFD) 상품은 구조적 비용 부담과 불투명한 메커니즘으로 인해, 이용자의 80% 이상이 손실을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원트레이딩은 결제, 상품 관리, 주문 매칭, 포지션 관리, 리스크 통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규제된 플랫폼 내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원트레이딩은 실시간 결제를 기반으로 한 무기한 선물 거래를 제공하며, 미피드2(MiFID II) 규제를 준수하는 환경에서 10배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외부 청산소나 추가 중개기관 없이 중앙한도주문서(CLOB)를 통해 거래를 실행하고, 숨겨진 롤오버 비용 없이 명확한 마진 규칙과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는 더 낮은 비용, 더 빠른 체결 속도, 더 높은 자본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원트레이딩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적격 소매 투자자에게도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트레이딩 측은 "트레이딩 시스템은 트레이더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