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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미국 진출 공식화 5억 달러 합의 후 샌호세 본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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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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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샌호세에 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한다.이번 확장은 지난 2월 미 법무부와의 5억 달러 합의 이후 이뤄진 것으로, OKX는 무허가 송금업 운영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OKX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 OKCoin 사용자도 신규 플랫폼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OKX, 미국 진출 공식화 5억 달러 합의 후 샌호세 본사 설립 /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미국 시장에 정식 진출하며 거래소 플랫폼과 지갑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세이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캘리포니아주 샌호세에 지역 본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OKX는 미국 지사 최고경영자(CEO)로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출신의 로샨 로버트(Roshan Robert)를 선임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역 출시를 목표로 단계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OKX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사용자에게 '고성능 거래 환경과 슈퍼앱 비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미국 계열사 OKCoin 사용자는 새로운 OKX 플랫폼으로 순차 이전될 예정이다. OKX는 또한 지갑 서비스인 'OKX 월렛'도 함께 출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시장 재진출은 지난 2월 미 법무부와 체결한 5억 달러 규모의 합의 이후 진행된 것이다. OKX 운영사 중 하나인 오세이 캐이즈 핀테크(Aux Cayes FinTech)는 미국 내 송금업 라이선스 없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아왔으며, 이에 따라 OKX는 벌금 8400만 달러와 미국 이용자로부터 수취한 수수료 약 4억2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500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했다.

OKX는 공식적으로 미국 이용자의 플랫폼 가입을 금지해왔지만, 법무부는 일부 직원이 우회 가입을 유도한 정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OKX 측은 '관련 사용자는 이미 플랫폼에서 퇴출되었으며, 고객 피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맞물려 미국 시장 내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OKX는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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