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소 한 달간 연기하기로 결정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발표 이후 주요 주가지수는 반등했으며, 나스닥 지수가 1.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금융 시장을 뒤흔든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합 지수도 1.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신호로 작용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조치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무역 정책이 여전히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에 앞서 진행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도 주목했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와 소비자 신뢰 지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발표와 이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