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클라우드 이전을 돕는 인공지능(AI) 도구들이 ‘Google Cloud Modernize’ 포트폴리오로 묶였다. 인프라 비용 추정부터 애플리케이션 코드 분석, 클라우드 간 설정 전환까지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10월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Migration Center, Google Cloud VMware Engine, Google Cloud Mainframe Modernization, EKS-to-GKE Migration Agent 등을 포함한 ‘Google Cloud Modernize’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개발자와 아키텍트가 자바, .NET,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와 의존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Modernization Hub도 선보였다.
Modernization Hub는 구글 클라우드 콘솔에서 코드와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분석하는 도구다. 구글 클라우드는 인프라 평가와 코드 분석,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한 포트폴리오에 담아 기업의 현대화 과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Migration Center의 Agentic Quick Estimator는 VMware 인벤토리와 인프라 입력값을 바탕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Compute Engine으로 이전할 때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추정한다. 사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멀티리전 구성이나 자체 라이선스 사용 여부 등 전제를 바꿔 비용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정식 제공 단계(GA)다.
EKS-to-GKE Migration Agent는 AWS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EKS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GKE로 옮기는 작업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9월 24일 공개한 별도 제품 설명에서 AI로 인프라 코드와 쿠버네티스 매니페스트를 변환하고, 검증한 결과를 풀 리퀘스트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항을 실제 클러스터에 바로 적용하지 않고 담당자가 검토하도록 했으며, 현재 공개 프리뷰 단계다.
이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작업은 설정 분석과 변환, 검토까지다. 구글 클라우드는 상태를 가진 데이터 자체는 옮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데이터 이동과 운영 검토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 사례로 도이체뵈르세그룹을 소개했다. 회사는 SAP S/4HANA 환경과 DAX 지수 계산 시스템을 현대화한 뒤 집계 지연시간이 50% 넘게 줄고 개발 주기가 수개월에서 수일로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한 특정 고객 사례다.
이번 발표는 AI를 코드 작성뿐 아니라 클라우드 이전 전 평가와 설정 검토에도 적용한 제품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비용 추정 기능과 마이그레이션 에이전트는 각각 정식 제공 단계와 공개 프리뷰 단계로 운영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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