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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니어 개발자로?… 젯브레인스, 신형 에이전트 '주니'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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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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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브레인스가 개발자 보조 AI 도구 '주니'를 공식 출시하며, 코드 작성·리팩토링·테스트 등 실무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AI가 주니어 개발자로?… 젯브레인스, 신형 에이전트 '주니' 전격 출시 / TokenPost Ai

체코 소프트웨어 기업 젯브레인스(JetBrains)가 개발자들의 코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도구 ‘주니(Junie)’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니는 반복적인 코드 작성, 함수 완성, 테스트 실행, 코드 리뷰 등 여러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기존 AI 어시스턴트를 넘어서는 고도화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젯브레인스는 지난 1월 제한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접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번에 전면 공개에 나섰다. 주니는 개발자가 영어로 프로젝트 목표를 제시하면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편집기 내에서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코드 리팩토링, 테스트 및 디버깅 제안, 최적화된 코드 생성, 수정 사항 리뷰 등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보조자 역할을 하며, 마치 주니어 개발자처럼 실무 작업까지 도맡는다.

젯브레인스 측은 주니의 목적을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기보다 더 큰 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니는 자사 통합 개발환경(IDE)인 인텔리J IDEA 얼티밋, 파이참 프로페셔널, 웹스톰, 고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PHP스톰, 러스트로버, 루비마인 등으로도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주니와 기존 AI 어시스턴트는 다른 상황에서 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주니가 심화 개발이나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파트너라면, AI 어시스턴트는 코드 문맥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성을 기반으로 샘플 제공, 실시간 자동 완료, 코드 설명 등 다양한 업무에 상시 활용 가능하다. 두 도구 모두 개발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병행 사용이 권장된다.

이와 함께 젯브레인스는 AI 어시스턴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최신 모델인 오픈AI의 GPT-4.5, 앤쓰로픽의 클로드 3.7 소넷, 구글의 제미니 2.5 프로를 새롭게 지원하며, 로컬 모델 통합도 개선해 보안과 제어에 민감한 개발자들에게도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버전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화, 디버깅까지 전체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향상된 대응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젯브레인스는 기존 구독 모델도 개편했다. 2025.1 버전부터는 ‘AI 프리 티어’를 전 IDE 라이선스에 기본 포함시켜 AI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 무료 티어는 무제한 코드 자동 완성, 로컬 AI 사용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은 크레딧 기반으로 제공된다. 유료 플랜인 AI 프로 및 AI 얼티밋 구독자는 더 많은 크레딧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사 올 프로덕트팩과 닷얼티밋 구독자에게는 AI 프로가 기본 제공된다.

이번 발표는 개발자 환경 내에서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본격 확산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레거시 코드 수정부터 대규모 모듈 개발에 이르기까지 인간 개발자와 AI의 협업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젯브레인스는 그 중심에서 주도권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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