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닥스가 6월 한 달 동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추이를 분석한 보고서 '디지털자산 가격동향 7월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어닥스는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월 전문 애널리스트를 대거 영입해 리서치 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리서치센터는 6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제기 후 2290만원까지 급락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조정장의 패턴을 보였으며, 7월 초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는 낙폭 과다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시세가 볼린저밴드 상한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 이슈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으나 거래량이 적고 이동 평균선이 0선 아래에 있기 때문에 상승세는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금리인상 폭과 경기침체 우려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코어닥스 리서치센터는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동향과 상승·하락 요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인 '디지털자산 가격동향', 가상자산 관련 핫 이슈(Hot Issue)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가격 동향에 대한 분석보고서 마켓 애널리시스 리포트(Market Analysis Report)',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가상자산 핵심 요약보고서인 '가상자산 분석보고서'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코어닥스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두 국내외 매크로(거시경제) 요소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긴축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거나 그 이하의 수준에 머무른다면 올 하반기 반등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