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는 국내 최초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도서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NFT 발행 도서는 자금세탁방지의 관점에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 특정금융정보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서 '특정금융정보법 주해'다.
책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최초 입법이라고 할 수 있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된 배경으로, 블록체인기술의 잠재력과 가상자산의 새로운 가치를 믿는 블록체인법학회의 존재를 외부에 공표하는 목적을 지닌다.
처음 출판된 특정금융정보법 주해 30부는 NFT로 발행해 판매 중이다. 30부는 저자 친필 사인본으로 전 세계 유일 도서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치 창출 방법을 시도했다.
지난 15일 기준, 1번은 25만원에 5, 8, 16, 23번은 각각 3만원에 판매됐다. 발행은 블록체인 기술회사 코인플러그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겜퍼에서 지원했다. 저자 친필 사인본 구매는 겜퍼의 톡켓(Talket) 앱에서 할 수 있다.
박영사 관계자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나만의 도서, NFT 도서 마케팅이 출판계에 어떤 물결을 일으킬지 기대된다."라며 "이와 같은 새로운 가치창조를 독자들과 같이 하겠다"말했다.